'빠스껫볼' 도지한, "5회 농구장면…3박4일 꼬박 촬영"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05 17: 41

배우 도지한이 '빠스껫볼' 속에 등장했던 실감났던 농구경기 장면과 관련해 "지방에서 3박 4일동안 촬영에 몰두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5일 오후 합정동에서 OSEN과 만난 도지한은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볼' 5회에서 그려진 민치호(정동현 분)의 연희전문 팀과 강산(도지한 분)의 경인방직 팀과의 친선경기에 대해 촬영 스토리를 풀어놨다.
도지한은 "5회에서 나온 농구경기 장면은 지난 추석연휴에 창원에서 3박 4일간 촬영된 내용이다. 당시 시대의 경기장이나 코트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경상남도 창원까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앞서 '빠스껫볼' 제작발표회 당시 "농구를 한번도 해본적 없다"고 고백했던 도지한은 극중에서 반복되는 농구신 촬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개인교습을 받으며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지한은 극 중 움막촌 출신의 농구 스타이자 가짜 경성제국대학생 강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빠스껫볼'은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코리아(Korea)란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1940년대 조선 청춘들의 열전을 다룬 작품으로 KBS 2TV 드라마 '추노'를 연출했던 곽정환 감독이 CJ E&M으로 이적 이후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월~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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