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의 시청률 상승세가 굳세게 이어지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일극 '오로라 공주'는 전국기준 17.4%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17.2%)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보다도 0.2%포인트 더 높은 성적.
'오로라 공주'를 둘러싼 온갖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서도 시청률 하나만큼은 승승장구하고 있으니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오히려 논란이 될수록 시청률은 상승하는 막장 드라마의 대표적인 흥행 법칙(?)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는 셈.

이날 방송분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가 황마마(오창석 분)과의 이혼을 결심하고 전 연인인 설설희(서하준 분)를 만나 이 사실을 고백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또 금쪽같이 아끼던 남동생 황마마로부터 분가하겠다는 말을 들은 황시몽(김보연 분), 황자몽(김혜은 분)이 실의에 빠져 이를 가는 모습도 등장했다.
오로라는 시누이와의 갈등을 보면서도 우유부단하게 구는 황마마에 대해 실망감이 쌓인 상태. 하지만 아무리 이혼을 결심했다고 해도 금세 설설희를 만나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진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등의 행보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불치병을 앓고 있는 설설희는 자신의 처지때문에 비관하면서도 오로라를 보며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향후 두 사람이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상식을 벗어난 이야기 전개와 황당한 캐릭터들의 향연 속에서도 '오로라 공주'의 시청률 상승세는 멈출줄을 모르는 상황. 과연 이 승승장구 인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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