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잇(All right)'에서 몽환적이고 신비한 매력을 발산했던 가수 김예림이 스무살 감성에 맞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팬들을 찾아왔다.
김예림은 16일 오전 미스틱89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신곡 '굿바이 20(Goodbye 20)' 뮤직비디오에서 스무살의 발랄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늘색 풍선 속에 갇힌 김예림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그는 '올라잇' 뮤직비디오의 분위기와 반대되는 귀엽고 발랄한 모습을 선보인다. 자신을 계속 건드리는 곰인형과 투닥투닥하는 모습이라던지 장갑을 발에 낀 채 음악을 듣는 모습 등이 그것.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스티커 사진을 찍는 듯한 모습,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받는 장면 등, 그리고 눈물 한 방울을 흘린 상태로 셀카를 찍는 모습 등은 보는 이들의 웃음까지 자아낸다.
그간 신비로운 매력이 강했던 김예림의 제 나이 다운 다양한 모습들은 '굿바이 20' 뮤직비디오를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정도.
또한 김예림이 직접 작사했다는 가사는 뮤직비디오 속 그의 모습과 어우러지며 곡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스무살이 되면 숨막히는 사랑이 올 줄 알았어", "마이 투웬티(20) 다갔어, 두리번 거린 나의 투웬티", "나만 이래 다들 행복했니 하우 어바웃 유얼 투웬티 걸(How about your 20 girl)" 등의 가사와 스무살의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뮤직비디오 속 김예림의 모습이 잘 어우러지고 있다.
한편 김예림의 정규 1집 타이틀곡 '굿바이 20'는 정석원이 작곡했으며 윤종신과 김예림이 함께 작사했다. 오는 18일 음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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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