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효린-스티비 원더, MAMA서 듀엣한다..'韓대표 디바'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1.21 15: 36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가 씨스타의 효린과 호흡을 맞춘다.
2013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의 최고 캐스팅으로 손꼽히는 원더가 듀엣 파트너로 씨스타의 효린을 내세우는 것.
한국의 비욘세로 불리며, 독보적인 가창력과 섹시한 매력으로 대표적인 차세대 디바로 꼽히는 효린이 이번 원더와의 듀엣 무대로 제대로 저력을 입증해낼 전망이다.

워낙 극비로 진행돼온 일이라 두 사람의 듀엣이 어떻게 성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1일 몇몇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의 무대는 이번 MAMA의 최고 하이라이트로 준비되고 있다. 전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원더의 대표곡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등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원더의 섭외는 2013 MAMA 최고의 쾌거라고 불리는 만큼, 한국 파트너로 선정된 효린의 어깨도 무거울 수 밖에 없는 상황. 효린은 21일 오후 씨스타 멤버들과 홍콩으로 출국해 리허설에 돌입할 예정이다.
원더는 12살의 나이로 데뷔해 현재까지 총 1억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빌보드 싱글 차트 32차례 1위, 그래미 상 25회 수상 등의 기록을 가진 거장 중의 거장이다. 국내에서는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를 비롯해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 등의 대표곡이 크게 알려졌다.
CJ E&M 신형관 상무는 "스티비 원더 섭외가 되던 날 담당자를 포상휴가라도 보내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분위기가 대단했다"고 섭외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효린은 오는 26일 솔로 앨범 '러브 앤 헤이트(Love & Hate)'로 컴백할 예정이라 큰 기대를 얻고 있다. 그는 인기 프로듀서 김도훈이 만든 브리티쉬 레트로 팝 장르의 '론리(Lonely)'와 용감한 형제가 만든 '너밖에 몰라'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고 차트 맹공에 나설 계획. '론리'로는 효린 특유의 성숙한 가창력이 강조될 것으로 보이며, '너밖에 몰라'로는 효린의 다양한 매력이 십분 발휘될 전망이다.
MAMA는 오는 22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