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3년 한 해를 휩쓴 배우 송강호일까 아니면 천만관객을 동원한 배우 류승룡일까.
2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 올 한 해를 빛낸 주인공을 가린다.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부문은 남우주연상. '어느 누구에게 줘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면면은 화려하다.

우선 2013년 하반기를 주름 잡았던 '관상'의 송강호가 남우주연상 후보로 유력. 900만 관객을 동원했을 뿐 아니라 후보에 오른 '관상'과 본인이 활약했던 또 다른 영화 '설국열차'로 2013년 하반기를 강타했기 때문에 청룡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류승룡 역시 또 다른 유력 후보 중 한 명.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천만관객을 동원한 그이기에 청룡의 트로피를 품에 안을 가능성 역시 크다.
두 후보 뿐만 아니라 영화 '신세계'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황정민,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원맨쇼를 펼친 배우 하정우, 영화 '소원'에서 감동적인 부성애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설경구도 빼놓을 수 없는 유력 후보들이라 과연 청룡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우주연상 역시 치열하다. '소원'의 엄지원, '숨바꼭질'의 문정희, '감시자들'의 한효주, '몽타주'의 엄정화, '연애의 온도'의 김민희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난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엄정화가 또 다시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청룡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최우수 작품상은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한재림 감독의 '관상'이 될지, 아니면 '소원', '베를린', '신세계', '설국열차'에게 돌아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22일 오후 8시 55분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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