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검은무늬병…누리꾼 “고구마에 이런 반전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1.22 21: 49

[OSEN=이슈팀] 고구마 검은무늬병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 '고구마 검은무늬병'에 대한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고구마 검은무늬병은 고구마의 어린모나 줄기, 덩이 뿌리 등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병이다.
반점이 확대돼 줄기를 둘러싸면 잎이 누렇게 변하며 변한 부위를 잘라보면 내부까지 검게 변해 썩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구마가 이처럼 검은무늬병에 걸렸을 때 해당 고구마의 덩이 뿌리를 가축 사료로 쓸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구마 검은무늬병에 걸린 고구마를 사료로 쓸 경우, 가축이 식욕 감퇴, 호흡장애, 눈의 충혈, 설사 등 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고구마 검은무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재배를 하기 전 병에 걸리지 않을 좋은 품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거나 씨고구마를 살균제로 소독해서 재배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구마 검은무늬병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은 "고구마 검은무늬병, 사람에게는 영향이 없는건가?" "고구마 검은무늬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으면 어떻게 돼지?" "고구마 검은무늬병, 맛있는 고구마에 이런 반전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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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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