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운 보강?
KIA는 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 김상현, 내야수 김민우, 투수 김준 등 3명을 낙점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보강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팀의 아킬레스건인 불펜과 내야보강을 동시에 이루었다. 모두 1군 즉시전력으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내년 시즌 불펜을 재설계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송은범이 선발진으로 합류했고 앤서니 르루의 퇴출, 임시소방수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기에 박지훈의 재기가능성도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우완 불펜요원 보강은 지상과제였는데 김상현이 시장에 나와 낙점했다.

팔꿈치 뼈조각 수술을 했던 점은 내년 출전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선 KT와 한화가 김상현을 낙점할 가능성도 있어 그럴 경우에는 내야수를 찍기로 했는데 김상현이 살아있자 낙점했다. 특히 김상현은 3년전 트레이드가 불발에 그친 적이 있어 이번에 인연을 맺게 됐다.
아울러 내야보강은 또 하나의 숙제였다. 이번 시즌 내야 백업은 박기남, 홍재호가 맡았다. 홍재호가 군입대하면서 박기남 홀로 남았다. 김민우가 내야의 선수층을 두텁게 해준다면 여러가지로 실익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내야 경쟁까지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바람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동렬 KIA 감독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3명 모두 뽑기로 했다. 원래 불펜이 가능한 투수와 내야수를 최우선 순위로 생각했다. 김상현이 첫 번째였고 김민우와 신철현 가운데 한 명이 나오면 선택하려 했는데 우리 생각대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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