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K팝스타3’, 고참 양현석-박진영vs신입 유희열..어땠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1.24 18: 01

24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는 고참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과 신입 유희열의 입담 대결도 즐거운 관전 포인트가 됐다.
신입 유희열은 거침없는 심사평으로 두 심사위원을 움찍하게 만들었다. 유희열은 첫 참가자인 김아현에게 "특별하지 않다. 인디가수 중에는 예쁘게 생겨서 자작곡을 부르는 가수들이 이미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들에게는 "(다른 가수와 비교해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버스커, 10cm 등이 있다. (이 팀은) 가창력도 없고 독창성도 없고 그냥 묻히는 곡을 불렀다"고 냉혹하게 심사했다.
깨알 같은 유머도 넘쳤다. 그는 "여기는 합격을 줘도 혼나는 느낌"이라며 매우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가장 좋아하는 가수에 내가 있다. 노래 못하는구나"라고 짚었다. 발성을 지적받은 참가자에게는 박진영을 추천하며 "가요계의 뚫어뻥"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의 모습에 양현석은 "'K팝스타'가 재밌다"며 흥미로운 듯한 미소를 보였고, 박진영도 "세다"며 고개를 저었다.
고참 양현석과 박진영의 팽팽한 기운도 이어졌다. 두 사람은 시즌1부터 뚜렷한 음악관 차이로 흥미로운 심사대결을 벌여왔던 터. 예를 들어, 박진영이 피터한의 발성을 지적하면 양현석은 "발성은 박진영 전문이니까 맡아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떠밀었다.
'발성'에 집착하는 박진영을 놀리는 건 양현석의 몫이었다. 그는 박진영이 참가팀 짜리몽땅을 심사하며 '화성학'을 언급하자 매섭게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진영은 "싫어하는 거 아는데 잠깐만 하겠다"며 양해를 구하는 등 재미있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미 돈독한 사이가 된 것으로 유명한 세 사람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살벌한 오디션의 무게를 덜어냈다. 특히 박진영이 심사를 하다 흥분해 'K팝스타'를 'K팝스틸'이라고 발음하자 양현석, 유희열은 기다렸다는 듯 "K팝스틸은 너무 했다"고 놀렸다.
'K팝스타3'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시즌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오디션 개최 지역을 확장했고,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유희열을 영입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천하무적'으로 불리는 심사위원 군단과 역대 시즌을 가뿐히 능가한다는 ‘괴물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K팝스타3'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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