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한층 더 성숙하고 섹시해진 사랑을 노래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노래와 춤, 연기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화려하면서도 가슴 아픈 장면들로 가득 채워졌다.
27일 0시 공개된 효린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러브 앤 헤이트(LOVE & HATE)'의 더블타이틀곡 '너밖에 몰라(ONE WAY LOVE)' 뮤직비디오는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효린의 섹시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유연석과의 연인 연기 또한 뮤직비디오를 즐기는 재미를 더했다.
한 연인의 사랑싸움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효린과 유연석의 치열한 사랑이 담겨 있다. 그동안 부드럽고 섬세한 매력을 보여줬던 유연석은 옴므파탈로 변신해 효린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유연석은 연인의 달콤한 장면을 연기하다가도 바로 나쁜남자로 변신하며 효린과 다양한 커플 연기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밀어내는 효린과의 키스신 도한 주목되는 장면.

효린의 댄스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깊게 옆트임이 된 스커트 사이로 탄탄한 허벅지 라인을 노출시키는 자극적인 댄스는 효린의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무릎을 꿇고 노래하는 모습 등은 가사와 잘 맞아 애절함을 살렸다. 기존 씨스타가 보여줬던 섹시함과 화려함은 여전했지만 그보다 한층 더 여려진 느낌이다.
핫팬츠부터 속살을 드러낸 흰색 레이스 치마까지 다양한 의상도 눈길을 끌었다. 건강한 몸매와 섹시함, 그리고 춤을 잘 살려주는 의상이 효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또 '넌 정말 나쁜남자야'를 외치며 클로즈업되는 장면에서의 효린의 연기 또한 가사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
'너밖에 몰라'는 효린이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다시 손을 잡은 노래로, 여자가 일방통행과 같은 사랑에서 느끼는 상처와 좌절을 특유의 직설화법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유려한 멜로디와 탱고비트, 호소력 짙은 효린의 보컬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효린의 신곡 '너밖에 몰라'와 '론리(Lonely)'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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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밖에 몰라'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