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섬마을쌤’ 샘 해밍턴,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남자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27 07: 44

방송인 샘 해밍턴이 ‘섬마을 쌤’을 통해 ‘진짜 사나이’ ‘마녀사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뽐내며 볼수록 매력적인 ‘볼매남’에 등극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섬마을 쌤'에는 샘 해밍턴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와 함께 통영의 곤리도로 떠나 곤리분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아비가일과 함께 본격적인 영어 수업을 시작했다. 영어로 시작된 수업에 아이들은 어색한 듯 서먹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샘 해밍턴과 아비가일은 가계도를 통한 가족구성원의 관계를 영어단어로 매치하며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샘 해밍턴은 파워풀한 영어수업으로 아이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그는 기침을 터뜨린 아이에게 “기침하면 내가 미안하죠. 그래도 한 번 더 해볼까요”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아이들의 수업을 매끄럽게 진행했다.
이후 샘 해밍턴은 영단어 맞히기 스피드 퀴즈에서 패해 우울해진 6살 은성이를 따듯하게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자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해 침울해진 은성이에게 “너 진짜 잘했어. 그럴 수도 있어. 괜찮아”라고 따듯하게 다독인 것. 샘 해밍턴은 입으로 방귀소리까지 내며 아이의 마음을 풀리도록 노력했다. 여기에 샘 오취리는 “진 팀이 아니라 2등 팀”이라고 정정하며 아이들을 센스있게 응원했다.
샘 해밍턴의 진가는 홈스테이 중인 태웅이 할머니 앞에서 발휘됐다. 샘 해밍턴은 노래를 불러달라는 할머니의 요청에 곧바로 송대관의 ‘유행가’를 구성지게 열창했다. 유쾌하게 노래를 시작한 샘 해밍턴은 자리에서 일어나 깜찍한 안무까지 더해 할머니를 웃게 했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가상공간에서 나누는 소통에 익숙해져 점점 육성 통화나 대면 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어른과의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물론 이성과의 대화도 힘들어 수십만원대의 연애기술을 배우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런데 샘 해밍턴은 이방인임에도 불구, 남다른 노력과 친화력으로 한국인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다. 
"한국은 이사하면 떡을 돌리는 문화가 있어"라며 미리 떡을 구입해 어르신들에게 떡을 돌린 샘 해밍턴. 자신의 이름을 모르는 주민들에게 "제 이름은 로버트 할리에요"라며 넉살 좋게 반응하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내며 샘 해밍턴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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