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납회식을 열고 2013년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1일 사직구장 4층 강당에서 최하진 대표이사와 배재후 단장, 김시진 감독,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납회식을 열고 2013년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 자리에서 최하진 대표이사는 "올 시즌 다들 많은 노력을 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4강 조차 실패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성적으로만 말하자면 실패나 다름없는 시즌이었다. 당연히 구단 마케팅까지 차질을 빚었다"고 통렬한 반성을 했다.

이어 "내년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간절함이다. 우승을 향해 내년에는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에게 주문했다.
김시진 감독의 반성도 이어졌다. 그는 "저부터 선수단까지 (올해 성적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아쉬운 것이 많은 한 해였는데 올해 기억은 모두 접고 내일부터\ 2014년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자"고 했다.
또한 김 감독은 "준비가 안 된 선수는 절대 (전지훈련에) 함께가지 않을 것이다. 내년 1월 체력테스트를 통해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내년은 변명할 필요없이 혼연일체가 돼 롯데가 강팀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다. 겨우내 선수들은 몸관리를 잘 해야 한다. 그러지 못한 선수는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이날 납회식에서 손아섭은 구단 MVP와 타이틀(최다안타) 상을 받았고 우수선수는 김성배, 재기상은 박준서, 공로상은 송승준과 정훈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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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