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이태란, 혼자 살겠다는 오만석 또 믿었다 '답답'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01 20: 56

'왕가네' 이태란이 납치된 상황에서 막말을 들었음에도 오만석을 믿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호남형(최재웅 분)에 납치된 호박(이태란 분)과 세달(오만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형은 호박을 납치하고, 세달에 돈 일억 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세달은 돈을 보내지 않고 경찰서 앞을 서성대다가 남형에 끌려 호박이 납치된 곳으로 함께 끌려왔다.

'왕가네' 이태란, 혼자 살겠다는 오만석 또 믿었다 '답답'

세달은 "살려달라"고 소리치다가 남형에게 맞아 기절했지만 깨어난 후에 호박에 독설을 퍼부었다. 세달은 "이혼 서류에 도장까지 찍었는데 너랑 나는 남남이다. 나는 무슨 죄로 여기까지 끌려왔냐"라고 소리쳤다.
또 세달은 "지금 내가 돈을 어디서 구해. 너희 아버지가 융자라도 받아야 할 거 아니야. 집 팔자"라고 말했다. 이에 호박은 "집은 안 된다"라고 말했지만, 세달은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내가 나가서 해결하겠다"라고 남형에 빌었다.
호박은 세달의 비열한 모습에 눈물을 뚝뚝 흘렸지만 "먼저 나가서 날 꼭 구해달라"고 끝까지 그를 믿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세달이 호박을 다시 찾아 그를 구해줄지, 호박이 이번 사건으로 그를 향한 마음을 정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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