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워졌다..달달&쓸쓸 듀엣곡 홍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2.08 11: 25

가요계 듀엣 열풍이 거세다.
혼성듀오 트러블메이커가 '내일은 없어'로 11월 음원차트를 강타한데 이어 12월 겨울을 맞아 다양한 색깔의 듀엣곡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곡은 서인국-지아의 '이별남녀'. 9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쓴 이 곡은 R&B적인 요소가 가미된 마이너 팝 발라드 곡으로, 이별 후 남녀의 심리를 애절하게 그려냈다. 겨울의 쓸쓸한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지며 8일 오전 현재 멜론에서 1위를 지켜내고 있다.

휘성과 거미가 호흡을 맞춘 '스페셜 러브'도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돼있다. 국내 젊은 R&B 열풍을 끌어낸 남녀 주역인 두 사람은 서로 상반된 분위기로 사랑에 빠진 심리를 그려내며 호평받고 있다. 김도훈, 에스나 작곡, 휘성 작사의 미디엄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휘성의 '위드미'와 거미의 '어른아이' 같은 요소가 적절히 섞여 두 보컬의 장점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사제지간인 양요섭과 김명주의 듀엣 곡도 눈길을 끈다. 올초 엠넷 '보이스키즈'에서 코치와 제자로 만나 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린 두 사람은 '남과 여'를 발표하고 이색적인 듀엣에 나섰다. 데뷔를 앞둔 김명주의 요청에 양요섭이 흔쾌히 응한 것. 이 곡은 2006년 김범수와 박선주가 함께 부른 노래로, 양요섭과 김명주는 남녀 파트를 반대로 배치해 재미를 높였다.
R&B 싱어송라이터 포티(40)와 소울 디바 임정희와 호흡을 맞췄다. 포티는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피아노, 보컬 등 음악 전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온 싱어송라이터로,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인정받는 임정희와 호흡을 맞추며 인상적인 R&B곡을 탄생시켰다.
오는 9일에는 상큼한 듀오도 등장한다. 씨엔블루의 종현과 주니엘이 혼성 듀오 로맨틱J를 결성하고 신곡 '사랑이 내려'를 발표하는 것.
두 사람은 서울의 한 놀이공원의 회전목마 앞에서 찍은 키스신 등을 먼저 선보이며 기대를 높인 상태. 이 곡은 영화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처럼 이종현이 작곡하고 주니엘이 작사한 FNC엔터테인먼트 첫 시즌 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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