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놀자'-성시경 '솔로'..연말 콘서트 사용법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2.11 10: 04

2013을 마무리하는 12월, 연말 공연의 문이 활짝 열렸다.
매년 12월은 달달하거나 출중한 가창력을 가진 스타들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나는 달. 올해 역시 예능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펼친 성시경부터 공연장을 들썩이는 싸이, 감성을 자극하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등 다채로운 가수들의 무대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솔로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줄 재미있는 기획의 콘서트가 있는가 하면, 의외의 조합으로 구성된 합동 콘서트가 많아 눈길을 끈다

# 솔로배려석 마련..'특별한 하루'
'성발라' 성시경이 솔로를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름하여 '솔로 배려자 좌석'이다. 이는 성시경이 솔로들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솔로가 확실한 사람에 한해 신청을 받고 당첨된 사람에게는 1인 1매의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돌아보면 바로 옆자리에 이 이벤트에 당첨된 누군가가 있다는 매력적인 전략. 뿐만 아니라 솔로를 배려하는 좌석인 만큼 그늘지고 구석진 자리가 아닌 VIP석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성시경은 최근 JTBC '마녀사냥'에서 MC 신동엽으로부터 "콘서트 물이 좋다는 소문을 들었다"는 질문을 받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콘서트는 오는 30일과 31일 체조경기장.
# 올나잇 스탠딩..국제 스타 싸이!
싸이가 어김 없이 연말을 불사른다. 싸이는 '달밤에 체조'라는 독특한 타이틀과 '산타' 스타일을 지향하는 드레스 코드를 기반으로 연말 콘서트를 연다. 싸이는 자신의 콘서트에 대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격'을 지키느라 고생한 대중을 위한 '격'에 맞지 않는 하루를 위한 콘서트를 만들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드러낸 상황.
매번 싸이의 콘서트는 모든 관객이 하나 돼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성황리에 개최돼 왔다. 이번 역시 '국제 스타'로 발돋움한 싸이의 화끈한 퍼포먼스는 물론 함께 노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보인다. 콘서트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체조경기장.
 
# 감성 자극할 소울 군단 몰려온다
달콤한 발라드 혹은 소울이 가득 담긴 매력적인 이들이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소울 그룹'이라 불리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귀가 호강하는 고 퀄리티의 음색이 들을 수 있음은 물론, 브라운아이드소울의 10주년 기념 콘서트이기에 다양한 무대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 점수는요"로 익숙한 이승철 역시 이번에는 자신이 주인공인 무대를 꾸민다. 이승철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 디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그의 음악과 크리스마스를 함께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달달함의 정석인 가수 알렉스 역시 오는 15일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젠틀 앤 뷰티'라는 타이틀처럼 그의 콘서트는 내내 아름답고 달콤할 예정.
'윤후 아빠' 바이브가 가수로서 연말을 빛낸다. 바이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같은 음악 장르 안에서 환상적인 음색과 감성을 쏟아내는 바이브가 환희의 무대를 꾸며낼 것이라는 전언. 뿐만 아니라 29일에는 가수 이영현과 함께 듀엣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 최고의 하모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달콤한 '훈남' 케이윌도 연말 공연에 나선다. 그는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크리스마에 맞춰 '케대박' 콘서트를 연다. 독특한 콘서트 제목에 맞게 뭔가 '대박'이 날 듯한 기분 좋은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한 해 동안 히트곡 '촌스럽게 왜이래'를 만들어 낸 케이윌이 또 어떤 무대를 추가해 선보일 지 궁금증을 높인다.
포맨은 연인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콘서트를 펼치는 포맨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추운 겨울을 녹일 예정. 뿐만 아니라 매 콘서트마다 커플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이들이기에 이번 무대에써 또 어떤 달달한 기획을 했을 지도 관전 포인트다.
 
# 합동 콘서트..감성 충만 흥분은 덤
올 연말에는 유난히 합동 콘서트가 많다. 가장 먼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가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다. 바비킴을 주축으로 매년 개최되어 온 해당 콘서트에는 바비킴을 비롯해 박완규, 알리, 이정이 이름을 올렸다.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하는 이들이 어떤 시너지와 무대를 만들어 낼 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14일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모이는 DSP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날 무대에는 현재 소속 가수인 카라, 레인보우, 에이젝스는 물론 DSP 품에서 날개를 달았던 SS501의 박정민, 클릭비, 젝스키스의 은지원, 김재덕, 장수원이 한 데 모인다. 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1세대 아이돌이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10대는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나는 무대들도 마련됐다. 오는 21일에는 에픽하이, 그레이, 뮤지, 엠아이비, 칸토 등이 출연하는 '원 힙합파티'가 열린다. 힙합 가수들이 모인 만큼 공연이 열리는 쉐라톤 워커힐 호텔이 떠들썩해 질 전망.
의외의 조합도 눈에 띈다. 조관우와 임정희는 오는 21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듀엣 콘서트를 펼친다.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은 조관우와 호소력 짙은 음색의 임정희가 하모니를 이루는 것. 이들은 '이 시대의 음유시인 조관우와 노래하는 자유로운 영혼 임정희'라는 소개글로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 중이다.
YB와 박정현도 한 무대에 선다. 이들은 23일부터 24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듀엣 콘서트를 연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같은 프로그램에 오른 바 있는 두 팀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무대를 비롯해 시너지를 이뤄낼 무대까지 마련했다. 이들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콘서트를 위한 다양한 기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휘성과 거미의 무대는 오는 31일 코엑스 D홀에서 열리며 대미를 장식한다.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소유한 두 가수가 어떤 환상이 소리를 낼 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 휘성은 제대 후 첫 공연이기에 그를 기다린 팬들의 발걸음이 바빠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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