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여배우 4인과 허술함으로 '짐꾼'에서 '짐'으로 전락한 이승기의 크로아티아 여행기가 첫발을 내디뎠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연출 나영석) 3회에서는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본 목적지인 크로아티아로 떠나는 여배우들과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터키에서 시행착오를 거쳤던 일행들은, 공항에서부터 바짝 긴장하며 숙소까지 루트를 파악하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이드 겸 짐꾼으로 여행에 합류한 이승기는 이전의 실수들을 만회하려는 듯 시종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미 불신에 사로잡힌 '꽃누나'들의 마음을 만족시키지 못한채 2% 부족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여배우 중 막내인 이미연은 긴급한 상황때마다 직접 나서 큰 도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왕언니 윤여정부터 둘때 김자옥, 셋째 김희애를 구석구석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여행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이승기가 예약한 숙소에 도착한 여배우들은 넓은 거실과 좋은 분위기에 웃음꽃을 피우다가 이내 욕실 및 화장실이 1개 뿐이라는 사실에 결국 혀를 찼다.
각자 준비해온 한식을 식탁에 펼치고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이미연은 "내일 화장실이 걱정돼 못 먹겠다"고 막내로서의 걱정을 털어놔 또 다시 이를 상기시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방송말미 예고영상에서는 이들이 예약한 숙소를 벗어나 허름한 공간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비롯해, 한식 금단증상에 빠진 '꽃보다 누나'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해 차회 기대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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