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의 옥주현이 "오랜만에 핑클로서 무대에 올랐어야 했는데 일정 탓에 가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DSP 미디어 소속 가수 및 출신 가수들은 14일 오후 7시 15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DSP 미디어 첫 번째 패밀리 콘서트 'DSP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5천여 명의 관객을 맞이했다.
이날 핑클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옥주현은 영상에서 "핑클로 무대에 올랐어야 했는데, 스케줄 탓에 오르지 못했다. 핑클 보다 사랑스러운 후배들의 무대들이 꾸며졌을 거라 믿는다. 직접 가서 봤어야 했는데 아쉽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유리는 "일정 탓에 가지 못해 아쉽다. 우리를 잊지 말아 달라. DSP 무대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진 역시 "많이 기대된다. 데뷔한 지 10년이 훌쩍 지났다. 핑클과의 다른 매력을 보여줄 카라와 레인보우의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젝스키스, 클릭비, SS501 박정민 등 DSP를 거쳐간 1세대 아이돌부터 카라, 레인보우, 에이젝스 등 아이돌 그룹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현장에는 각 그룹을 응원하는 각양각색의 팬들이 모였다. 일부 팬들은 산타 클로스 모자를 쓰거나 독특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젝스키스, 클릭비, SS501등을 응원하는 2~40대 팬들 역시 눈에 띄었다.
한편 DSP 미디어는 이번 콘서트에 대한 수익을 강남구와 연계하여 강남구 저소득, 다문화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들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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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