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찬열이 '정글의 법칙' 촬영 전 민낯 공개가 가장 걱정됐다고 밝혔다.
찬열은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기자간담회에서 "혼자 예능 출연은 처음"이라며 "오지로 가는 것에 대해 많은 걱정들이 있었지만, 민낯 공개가 제일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창 그 때 피부가 안 좋았을 시기여서 굉장히 많은 걸 챙겨갔다. 피부를 가릴 수 있는 화장품, 팩, 크림 등을 가져갔다"며 "첫 날에는 화장품을 조금 썼는데 하루 지나고 나니 할 수가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찬열은 "정글에 간다하니 대다수의 멤버들이 많이 놀리더라. 까매져서 오겠다는 멤버, 벌레를 무서워하는데 거기서 벌레 먹어야되지 않겠냐고 하는 멤버 등 많이 놀렸다"고 전했다.
찬열은 또 "멤버들마다 물품 같은 것을 세심하게 챙겨줬다. 그래서 정글에 있을 때 멤버들이 많이 보고 싶었지만, 멤버들이 챙겨준 물건들 보면서 외로운 마음을 잘 달랬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는 병만족의 11번째 생존지인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서 펼쳐지는 생존기를 담는다. 원 멤버 김병만, 박정철, 류담, 오종혁을 비롯해 임원희, 예지원,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엑소 찬열이 새 멤버로 참여했다. 오는 20일 오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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