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입성’ 벨트란, “어릴 시절 팬이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2.21 06: 41

베테랑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36)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기자회견 자리를 가졌다.
FA였던 벨트란은 지난 7일 양키스와 3년 4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8번 올스타에 선정된 벨트란은 포스트시즌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 ‘미스터 옥토버’란 별명을 지니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서 벨트란은 “어린 시절 양키스팬이었다. 특히 버니 윌리엄스를 좋아하며 자랐다”며 새로운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벨트란은 “우리 팀이 좋은 팀이라고 믿는다.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 또한 드러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도 벨트란을 향해 큰 기대를 보였다. 무엇보다 지라디 감독은 “우리 팀의 새로운 선수와 함께할 10월이 정말로 기다려진다”며 벨트란의 포스트시즌 활약을 기다렸다. 벨트란은 2013 월드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총 153경기에 나서 타율 3할3푼3리 OPS 1.128 48홈런 120타점 33도루를 기록 중이다.
한편 벨트란은 양키스에서 등번호 36번을 단다. 양키스 36번은 선발투수 데이비드 콘의 등번호로 유명했었다. 콘은 6년 동안 양키스에서 뛰며 64승 40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재미있는 것은 콘과 벨트란 모두 양키스 뿐이 아닌 라이벌 메츠에서 긴 시간을 뛰었다는 점이다.
벨트란은 2005년 1월 메츠와 7년짜리 초대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콘은 20대의 대부분을 메츠에서 보냈는데 메츠서 통산 성적은 81승 51패 평균자책점 3.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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