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문제로 인한 화재 가능성 때문에 전원장치가 리콜 조치에 들어갔던 HP의 ‘크롬북 11’이 다시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7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베타뉴스는 “구글과 HP의 합작품인 ‘크롬북 11’ 판매가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월 구글은 ‘크롬북11’의 전원장치에 과열 문제가 생기자 제품 판매를 중단했었고, 이달 18일에는 무려 14만 5000개의 전원장치에 대해 결국 리콜 조치가 내려졌었다.
279.99달러(한화 약 29만 6500원)에서 279달러(약 29만 5000원)로 다시 판매되기 시작한 ‘크롬북 11’은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에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으나, 아마존닷컴에서 ‘재고 있음’으로 상태가 표시돼 즉시 구매를 할 수 있다.
아마존닷컴은 오직 흰색 바디에 블루 트림이 들어간 모델만 판매하고 있으며 과열 문제가 있던 전원장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충전할 수 있는 마이크로 USB를 통해 충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충전기 출시를 시사했다.
실제로 지난 9일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19.99달러(약 2만 1000원)에 ‘크롬북11’의 충전기로 추정되는 제품이 새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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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북 11./ 아마존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