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인간의조건' 아날로그 MT, '1박2일'과 뭐가 다를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29 07: 56

'인간의 조건' 제작진이 방송 1주년을 맞아 야심찬 미션을 준비했다. 그간 13가지 미션을 진행했던 '인간의 조건' 제작진은 모든 규칙이 유효한 야생의 허름한 집을 숙소로 정하고 1박 2일 MT를 진행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는 방송 1년을 맞은 멤버들(박성호 김준호 김준현 정태호 양상국 허경환)이 1주년 기념으로 아날로그 MT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멤버들은 휴대전화, 자동차 없이 MT 장소로 찾아가는 미션을 받고 당황했다. 이들은 스스로 정읍까지 길을 찾아가야 했던 것. 일반적인 MT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자 멤버들은 "이게 무슨 MT냐'고 불만을 털어놨다.

또 아날로그 MT 맛보기 후 이어진 예고편에서 폐가 수준의 허름한 집에서 멤버들이 자급자족해야하는 상황이 보여져 '해피선데이 1박2일'을 연상시켰다. 이에 추운 겨울, 야생에서 1박 2일의 시간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1박 2일'과 어떤 차별점을 가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1박2일'에서는 복불복이라는 대표 장치로 잠자리와 먹거리를 해결하며 웃음을 유발 중이다. '인간의 조건' 아날로그 MT에서는 산지 음식으로만 살기, 이웃주민의 도움으로 살기 등의 미션을 수행했던 멤버들이 힘을 모아 먹고 자며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얼함을 담아내는 남성 중심 집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같은 방송사의 두 프로그램이 비슷한 콘셉트로 주말 안방극장을 찾게 됐다. 각기 다른 차별점 위에 새로운 웃음으로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인간의 조건'의 아날로그 MT의 진짜 얼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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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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