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가 윤아에게 결혼 100일 기념으로 세레나데를 불렀다.
13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총리와 나'에는 권율(이범수 분)은 결혼 100일 기념으로 남다정(윤아 분)에게 세레나데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권율은 결혼 100일을 맞아 다정과 함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예약해 밥을 먹었다. 그러나 권율의 파트너 심성일(이영범 분)이 레스토랑에 권율의 세레나데를 예약해 두었고, 권율은 등 떠밀려 무대에 오르게 됐다.
무대에 오른 권율은 "결혼할 때 장인어른에게 약속을 했다. 행복하게 해주지는 못하지만 나 때문에 우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그런데 많이 울렸다. 그러나 웃는 모습이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나 때문에 많이 울고 웃었던 아내를 위해 이 노래를 부르겠다"라며 감미로운 음색을 과시했다.
이에 다정은 감동 받은 표정으로 권율을 바라보며 그의 진심을 느꼈다.
'총리와나'는 고집 불통 대쪽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 로맨스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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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