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예능인지 스포츠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웃음기 없는 진지한 경기에 보는 이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우리동네 예체능' 이야기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강호동, 이만기, 최강창민, 존박, 닉쿤, 찬성 등이 참여한 '배드민턴 리턴즈- 올스타 슈퍼매치'가 펼쳐졌다. 특히 전현직 배드민턴 국가대표 박주봉, 김동문, 이동수, 하태권, 이용대, 유연성 등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합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드민턴 리턴즈'의 최고 경기는 박주봉-김동문과 이용대-유연성의 매치였다.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 박주봉-김동문과 현역 최고의 선수 이용대-유연성은 올림픽보다도 숨막히는 경기를 펼쳤다. 결국 체력에서 이용대 유연성을 넘지 못한 박주봉과 김동문은 승리를 양보 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동네 예체능'에 참가한 선수들은 예능이라고 봐주는 법이 없다. 선후배 사이도 예외는 아니다. 승리를 위한 열망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증명됐다. 이날 박주봉-김동문과 이용대-유연성의 매치에서는 5번에 걸쳐 셔틀콕이 교체됐을 정도로 난타전이 이뤄졌으며 김동문은 경기도중 라켓줄이 끊어지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으며 '예체능' 멤버들 역시 그들의 경기를 숨죽이고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우리동네 예체능’이 스포츠 경기만큼 짜릿한 이유는 모든 선수들이 게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현역에서 은퇴한 박주봉, 김동문, 이동수, 하태권은 노장 투혼으로 현역 선수들을 상대로 숨막히는 경기를 펼쳤다. 현역 선수인 이용대 유연성에게 밀리는 건 체력밖에 없었다. 체력적 열세에도 불구, 그들의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최고의 승부였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국 기준 9.2%를 기록하며 화요일 예능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매 회마다 레전드급 대결로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이 다음에는 어떤 숨막히는 경기를 보여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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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