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전훈을 갈 수 있을까.
KIA 내야수 최희섭이 23일 연봉 1억 원에 재계약을 했다. 작년보다 5000만원(33.3%) 삭감된 금액이다. 힘겹게 1억 원을 지켰다. 최후의 미계약자 최희섭이 도장을 찍으면서 KIA는 재계약 대상 선수와의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최희섭은 구단과 연봉줄다리기를 했지만 22일 구단의 최종제시안을 받고 도장을 찍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열심히 해보겠다"면서 마음을 굳게 다잡았다. 특히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관심은 최희섭의 전지훈련 참가여부이다. 몸상태 때문에 쉽지는 않다. 최희섭은 작년 시즌을 마친 뒤 오른 무릎 연골 수술을 했다. 현재 재활군에서 재활해왔다. 스스로 밝힌 만큼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60~70% 정도이다.
구단측도 "무릎상태가 생각보다 안좋은 것 같다. 걷기는 하는데 조금씩 절룩거리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전지훈련가서 뛰다가 부상당하면 안된다. 우선 의무파트에서 정확한 점검을 통해 향후 훈련스케줄을 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더욱이 전지 훈련단은 2월 9일부터 일본 구단과 경기를 벌이면서 실전모드로 들어간다. 따라서 최희섭은 경기는 물론 완벽하게 뛸 수도 없기 때문에 전지훈련을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재활조에 남아 훈련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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