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하고 솔직한 40대의 사랑 이야기가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 앞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과연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2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로 첫 선을 보인 영화 ‘관능의 법칙’은 40대 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각각 다른 형태의 사랑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관능의 법칙’은 일도 사랑도 섹스도 뜨겁게 하고 싶은 세 여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어린 남자를 만나는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분)의 이야기부터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문소리 분), 그리고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조민수 분)의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다.

특히 한국영화로는 처음 40 여성들의 성과 사랑을 그렸다는 점에서 ‘관능의 법칙’은 개봉 전부터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연 ‘관능의 법칙’에는 40대라는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할뿐, 사랑하고 아파하는 모든 연인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골드미스 신혜는 직장에서 만난 연하남과의 연애로 행복에 젖은 것도 잠시, 직장 내 퍼진 소문 탓에 아픔을 경험하게 되고 당당한 주부 미연은 남편이라는 인생 최대의 복병을 만나 위기를 맞는다.
마냥 행복할 것만 같았던 로맨틱 해영의 인생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사랑이 주는 아픔에 갈등한다.
이처럼 4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보편적인 정서는 사랑으로 통일돼 있어 과연 ‘관능의 법칙’이 “40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타이틀을 넘어서 모든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조민수 역시 “20대 때에는 50대, 60대 되면 어떻게 살아 했지만 그 나이가 되면 또 살아지다. 뭐 다를 것 같나”라며 어린 세대도 공감할 수 있음을 밝혔고 권칠인 감독 역시 “40대 여성들도 20대 못지 않은 본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관능의 법칙’은 내달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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