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시청자 울리고 웃겼던 심사평들 '진심 어록'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14 09: 33

SBS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가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세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팝스타3'는 매 회 방송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의 심사평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세 사람은 때론 열렬한 응원을 전하고, 때론 그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심사하며 고수의 위엄을 입증하는 중이다.  

◆진심이 묻어나는 행복 심사평
“양현석 심사위원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 드릴게요. 저보다 훨씬 잘 부르네요. 이때까지 들은 것 중 최고였어요. 내 노래를 나와 다르게 불러내, 내 콘서트에서 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었어요”(5회, 박진영이 본인의 노래 ‘난 남자가 있는데’를 부른 권진아에게)
“15세 나이에서 구사할 수 있는 음악은 아니에요. 훈련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타고난 천재에요. 단, 지금은 리듬이 계속 빨라져요. 잘 유념해서 우승에 목적을 두지 말고 성장에 목적을 두면 최고가 될 것 같아요”(6회, 샘김에게 놀란 유희열의 조언)
“지금 이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기념비적 무대 될 거에요. 솔로 뮤지션으로도 손색없는 둘이 만나 최상의 조합이 됐네요”(7회, 자작곡을 들고 나온 ‘썸띵(정세운-김아현)’에게 유희열이 호평을 전하며)
   
◆조금 더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 마음 심사평
“엄청난 가능성은 분명하지만 시청자들은 어리다는 것을 봐주지 않아요. 노래 실력이 부족해요. 춤 연습 잠깐 접어두고 노래 연습에 집중할 때인 것 같아요”(8회,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이채연-이채령 자매에게 조언하는 양현석의 말)
“칭찬보다 회초리 들어야할 것 같아요. 노래실력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곡 해석력과 가능성을 드러내야 해요”(10회, ‘캐스팅 오디션’에서 박정현의 ‘미안해’를 잘못 해석해 불러낸 홍정희와 배민아에게 양현석이)
“잘하는 친구랑 붙었으면 돋보이려 해야죠...왜 마이크에서 멀찍이 떨어져 코러스처럼 노래를 불러요”(11회, 버나드 박과의 콜라보레이션에서 마이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샘김에게 유희열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각별한 애정에서 기인한 사심 심사평
“왜 에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YG로 왔으면 좋았을 텐데...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음색이고, 노래도 잘하고, 캐릭터도 독특해요”(5회, YG의 일대일 레슨 후 장한나에게 애착을 드러내는 양현석의 말)
“저는 ‘버나드 빠’에요 ‘버빠’. 버나드 박은 몸 전체로 노래하는 본보기에요”, “그럼 저는 ‘샘빠’에요. 기타는 잘하는지 알고 있었고, 자기가 앞에 나서지 않아도 고음 지르는데 손의 그루브감이 목소리에까지 살아있어요” (8회, EQ(버나드 박-김기련-샘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지켜본 박진영, 양현석의 연달은 칭찬)
“캐스팅 권한도, 우선권도 있어요. 생각도 하지 마요. ‘버빠’로서 한 장을 꼭 남겨둬야 했습니다. 첫 소절에서 끝난 거잖아요. JYP로 캐스팅 하겠습니다”(11회. BNS(버나드 박-샘김)로 캐스팅 오디션에 나선 버나드 박에게 박진영이)
◆귀에 쏙쏙 박히는 음식 비교 심사평
“‘퐁듀’에 막창을 섞은 느낌이에요. 심사를 보면서 처음으로 소름 끼쳤어요. 원곡의 감흥을 그대로 줄 수 있게 기타하나로 편곡하다니...20년 넘게 음악해온 나도 이런 편곡은 못할 듯 합니다”(7회,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를 선보인 ‘2/1(짜리몽 -피터 한)’의 예상치 못한 조화에 유희열이 놀람을 표하며)
“정말 눈물 날 만큼 한 요소요소가 참 맛있어요. 한 젓갈 더 먹고 싶은 박진영 심사위원의 마음이 이해가 되요”(7회, 투미닛(장한나-조윤경-김수현)에게 양현석이 칭찬을 전하며)
“음식 먹을 때, 독특한데 처음 먹어보는 맛...그런데 또 찾을 지는 의문이 들어요. 독특함에 뭔! 가가 더해져야 할 것 같아요”(8회, 자작곡을 들고 나온 ‘썸띵(정세운-김아현)’에게 양현석이 아쉬움을 전하며)
이처럼 세 심사위원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참가자들을 위한 '진심 어록'을 쏟아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온 마음을 다해 심사에 몰입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모든 심사에 그 당시의 감정들이 묻어나게 된다. 세 심사위원들의 명대사 같은 심사어록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치열한 배틀 오디션 심사가 담길 'K팝스타3' 13회 분은 오는 16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K팝스타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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