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인간의조건', 진격의 민낯..매력 더 빛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16 07: 57

화학 제품 없이 살기에 도전한 '인간의조건' 멤버들이 포장 없는 리얼 매력으로 관심을 모았다. 가려져 있던 진짜 모습이 드러나며 친근감을 준 이들이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조건'에는 김숙, 박은영, 김신영, 김지민, 박지선, 박소영이 화학 제품 없이 살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여자라면 당연히 신경써야 할 메이크업이나 의상도 화학 제품이라는 제약에 갇혀 곤혹을 겪었지만 이 속에서 진짜 매력이 폴폴 피어났다.
개그우먼과 아나운서로 구성된 이들이지만, 예쁘고 개성있는 얼굴로 각광받고 있다. 때문에 메이크업과 의상은 무척 중요한 요소. 화장품의 대부분이 화학 제품으로 구성돼 있기에 이들은 방송 대부분을 민낯으로 출연했다.

여자 연예인들이 자신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 특히 김지민은 '미녀 개그우먼'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개그로 승화시켜 눈길을 끌었다. 또 박은영 아나운서는 민낯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으로 의외의 털털함을 보이기도 했다.
씻는 것 역시 큰 산이었다. 이들은 칫솔 대신 손가락으로 소금을 묻혀 이를 닦았고, 비누 대신 쌀뜨물로 세안을 했다. 이 중 머리 감기는 가장 큰 난제. 천연 비누를 이용해 감기를 시도했지만 뻣뻣한 머릿결은 이들을 슬프게 만들었다.
멤버드른 의상 역시 KBS 의상실에서 순면으로 된 것을 골라 입는가 하면, 박은영 아나운서는 샤워 가운을 입고 출퇴근을 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기이한 의상에 안경으로 가린 민낯은 웃음과 함께 연예인과 시청자의 거리를 좁히는 데에도 한 몫한 대목.
멤버들은 외관상으로 재미를 준 것과 더불어 직접 천연 화장품과 도구들을 만들며 유용한 정보도 줬다. 귤껍질과 식초, 흑설탕을 이용한 청소 방법은 물론 천연 오일을 이용한 화장품 제조법, 수세미를 이용한 칫솔 제작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세세하게 설명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화장과 의상으로 주목을 받던 이들이 장신구와 아름다움 대신 소박함을 입으며 순수한 매력을 알렸다. 이들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쌀가루, 홍고추 등을 이용해 메이크업에 도전할 예정. 이들이 또 어떤 모습으로 매력을 알릴 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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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조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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