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눈치남 우영의 흥미진진 ‘위기탈출넘버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16 09: 44

2PM 멤버 우영이 가상 아내 박세영의 눈치를 살피는 귀여운 매력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4’)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박세영의 표정 하나 하나를 보느라 하루 종일 바쁜 우영을 보고 있노라면 자꾸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며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우영은 현재 ‘우결4’에서 배우 박세영과 가상 부부로 나서고 있다. 두 사람은 한 살 연상 연하 커플이지만 서로에게 말을 놓으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중. 특히 눈치 빠르고 엉뚱한 박세영과 그런 박세영의 눈치를 살피는 섬세한 남자 우영의 조합은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을 안긴다.
편한 친구 같은 사이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두 사람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가상 결혼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우결4’는 박세영에게 여러차례 실수를 했던 우영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영은 앞서 커플 팔찌를 차지 않았다가 뒤늦게 알고 박세영 몰래 착용했다. 하지만 박세영은 팔찌 착용을 잊은 것보다 이를 무마하려고 하는 우영의 행동을 서운하게 여겼다. 뒤늦게 잘못을 깨달은 우영은 또 한번 박세영의 변화된 외모를 발견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놓였다. 우영은 진땀을 빼며 박세영의 달라진 모습을 찾아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 결과 그는 간신히 머리카락 색깔이 바뀌고, 조금 잘랐다는 것을 눈치 채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물론 박세영도 휴대폰의 장우영의 이름을 ‘장우영이’로 저장해놨다는 이유로 우영의 귀여운 공세를 피하지는 못했다.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밀고 당기기’는 시청자들의 ‘광대 폭발’을 일으키고 있다. 우영의 안도하는 표정은 이리저리 눈치를 보느라 바쁜 그의 섬세한 성격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안방극장의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기차를 타고 낚시 여행을 떠났던 방송을 시청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우영의 귀여운 매력이 부각됐다.
우영은 박세영을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낚시 여행을 준비했는데 사실 박세영은 이를 눈치 채고 있었다. 박세영은 우영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 상대의 기분을 맞춰줬다.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우영의 민망해하는 표정은 ‘눈치 100단’ 박세영과 ‘눈치남’ 우영의 만남을 보는 즐거움을 더하는 순간이었다.
우영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짐짓 대강 대강 무마하는 법이 없고 상대방을 챙기는데 온갖 힘을 기울이는 섬세한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여자들의 마음을 잘 아는 일명 ‘선수’가 아니라 배려심이 많은 모습으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중. 이 같은 배려는 눈치를 보는 귀여운 매력으로 비쳐지고 있다.
그가 눈치를 보게 만드는 여자 박세영은 매순간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중이다. 덕분에 두 사람은 귀여운 갈등과 화해, 그리고 평화를 깨는 갈등이 반복되며 마치 재해와 사고 대처법을 알려주는 KBS 2TV ‘위기 탈출 넘버원’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지만 ‘우결4’에서는 한없이 귀여운 남자 우영의 박세영을 사로잡기 위한 ‘위기 탈출 넘버원’이 프로그램 속 또 다른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다.
jmpyo@osen.co.kr
'우결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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