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소유, 예능-음악 다 잡은 숨은 보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16 10: 05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의 활약이 대단하다. 씨스타 멤버들과 별개로 다른 가수들과 입을 맞춰도 음원차트 1위 돌풍을 이어가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하게 활약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유는 지난 7일 정오 발표된 가수 정기고와의 듀엣곡 '썸'으로 열흘째 음원차트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썸'은 16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엠넷, 올레뮤직 등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 특히 발표 직후에는 10개 음원사이트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Let it go)'를 모두 끌어내리며 음원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썸'은 김도훈과 민연재, 쟈니브로스를 비롯한 K팝 프로듀싱 드림팀이 참여한 곡으로, 정기고의 로맨틱한 보컬에 소유의 청아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 미디엄 템포의 펑키한 리듬과 복고적인 사운드, 중독성 강한 가사, 그리고 두 보컬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매력적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소유는 '썸'뿐만 아니라 지난해 매드클라운과 호흡을 맞췄던 '착해빠졌어'로도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씨스타에서 파워풀한 보컬의 효린과는 다른 특유의 음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씨스타를 벗어나서도 그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썸'으로 가요계를 점령했다면, 종합편성채널 JTBC '대단한 시집'으로 예능프로그램까지 사로잡았다. 걸그룹의 내숭 없는 '먹방(먹는 방송)'은 물론, 씩씩한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
'대단한 시집'에서 소유는 가요계 대선배인 김태화-정훈희 부부의 가상 며느리로 활약 중이다. 프로그램 성격상 MBC '우리 결혼했어요'와는 달리 남편보다 시부모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은, 시월드 체험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소유는 걱정과 달리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시집살이를 잘해내고 있다.
소유는 정훈희의 아들을 대신 딸 역할을 하는가 하면, 처음 시도해 어설프지만 정성을 다한 요리로 시부모의 마음을 훔쳤다. 또 항상 시부모를 배려하고 살갑게 행동했고,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가수지만 제대로 된 뮤직비디오가 없었던 시부모를 위해 직접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정성을 보여줬다. 
더불어 걸그룹으로서 보여줄 수 없었던 내숭 없는 털털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음식을 죽기 전에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피순대 먹방을 보여줘 '먹방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는가 하면,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방송에 녹아들고 있다.
가수로서는 막강한 음원파워를 자랑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고,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예능인들 못지않은 활약으로 즐거움을 주고 있는 소유. 앞으로 그가 가요계 안팎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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