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왕가네 식구들' 밉상서 호감된 이유는?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2.17 15: 18

배우 오현경이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갑작스러운 이미지 변신을 해 화제다. 이른바 국민 밉상에서 호감으로 급 신분 상승한 것.
지난 16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수박(오현경 분)은 고민중(조성하 분)과 오순정(김희정 분)의 사랑을 이어주는 역할을 자처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중은 뒤늦게 구미호(윤송이 분)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오순정을 잡으려 했지만 그는 "미호 시집갈 때 연락하겠다"며 고민중을 떠났다.

이에 상심한 고민중은 술을 마시고 괴로워했고, 그를 만난 오현경은 "애지 구박해서 쫓아냈으면 무슨 말이라도 있어야 할 것 아니냐. 애들 아빠 노릇은 해야 하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
망연자실한 민중은 "아빠 노릇할게. 그리고 그 사람 오해 하지마. 지극 정성으로 잘 해줬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몇 년 후 민중과 순정의 집에 방문한 수박은 순정에게 이태리로 떠나게 됐음을 알렸다. 그리고 자신을 배웅해주는 민중에게 "지금 행복해 보여서 참 좋아. 당신 집에 올 때마다 느끼지만 당신 모습이 낯설어. 한 번도 본 적 없는 표정들, 웃음소리, 정말로 행복해 보여. 세상에 자기 짝은 따로 있나봐. 그게 참 슬프다. 당신한테 미안했어. 고마웠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오현경은 직접 김희정을 찾아가 "우리 애들 부탁한다. 애지 아빠 죽어간다. 사람은 살리고 보자"고 부탁했고 오현경의 중재로 조성하와 김희정은 결국 한 가족이 됐다.
이어진 장면은 이들 세 사람이 함께 하는 30년 후. 광박(이윤지 분)의 환갑잔치에 참석한 민중(조성하 분)은 양 옆에 순정(김희정 분)과 수박을 끼고 앉아 함께 미소를 지었다.
오현경의 갑작스러운 변신에 누리꾼들은 "오현경, '왕가네 식구들' 보면서 미워했는데 갑자기 달라지네", "오현경, 중지한테 미안하다고 할 때 내가 다 속상하더라", "오현경, 정말 동안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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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왕가네 식구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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