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만남’ 신동엽 “홍석천처럼 돌싱녀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2.20 16: 30

방송인 신동엽이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를 통해 대중이 이혼한 여성을 따뜻한 시선으로 봐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신동엽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이하 99만남) 제작발표회에서 “우리는 이혼한 분들을 컴백녀라고 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들을 향한 시선을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99만남’은 세상 모든 결혼한 여자들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인 ‘내 남편은 몇 점짜리 남편일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99명의 돌싱녀들이 남의 남편 자랑을 듣고 점수를 매기는 프로그램.

신동엽은 과거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했을 때 대중의 시선이 냉정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 당시에는 이른 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영원히 TV에서 못 볼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으려고 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나의 누나도 이혼을 했고 주위의 많은 분들이 이혼했는데 이걸 굳이 숨길 필요는 없지만 알라달라고 하는 것도 어렵다”며 “이혼 사실을 알리고 알게 모르게 위축되고 미세한 차별을 받는 다는 걸 당사자가 아니지만 느꼈다. 거창하게 큰 메시지를 전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99명의 컴백녀라고 표현하는데 그들이 TV에 못나올 이유가 뭐가 있냐”고 전했다.
신동엽은 “그들도 아직 주변에서 이혼한 걸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 자연스럽게 아는 분들도 있을 거고 힘들지 않다. 출연자들이 불쌍하게 보지 말라달라고 전달해달라고 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하시는 분들을 보는 시선이 따뜻해졌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99명의 여자가 3~5쌍의 부부를 평가하고 최고 점수가 경신 될 때마다 해당 부부는 하와이관광청의 지원으로 하와이 여행의 행운을 얻게 된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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