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이 신곡 '크러시(CRUSH)', '스크림(SCREAM)'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들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강력한 보컬이 어우러진 상상 이상의 무대로 월드투어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2NE1은 27일 오후 7시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 라인을 통해 스타캐스트 온 에어 '2NE1의 올 오어 나싱(ALL OR NOTHING)'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2NE1은 새 앨범 수록곡 '크러시', '스크림'의 첫 선을 보였다.
'크러시'는 멤버 씨엘이 작사, 작곡을 맡은 곡. 멤버들은 '예쁜 언니들은 날 좋아해', '날 좋아하면 예뻐지니까' 등 자신만만하면서도 재치넘치는 가사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후 폭발하는 듯한 밴드 사운드에 열광적으로 점핑을 반복하는 퍼포먼스로 강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스크림'에서는 객석과 하나가 되려는 멤버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이들은 마이크를 객석을 향해 뻗은 채 헤드뱅잉을 하며 음악을 즐겼으며, 무대 양 끝으로 오가며 팬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NE1은 지난 2012년 한국 걸그룹 최초로 월드투어 '뉴 에볼루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내달 1일과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AON'을 개최한다.
이번 월드투어는 한국, 일본, 중국 등 9개국, 서울, 홍콩, 싱가포르, 요코하마 등 12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총 20만 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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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캐스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