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을 비롯한 두산베어스 선수단은 일본 미야쟈키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고 5일 오후 2시30분 아시아나항공 OZ-157편(미야쟈키공항 12시50분 출발)으로 귀국한다.
두산 선수단은 지난 1월 15일부터 5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미야자키에서 기초체력과 전술 연마. 그리고, 7번의 연습경기(4승3패)를 통한 실전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귀국하는 선수단은 다음날 휴식 후 7일 자체청백전 등 훈련을 진행하고, 8일 넥센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송일수 감독은 "캠프 기간 동안 선수들의 전반적인 체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에 임했다"고 말하며 캠프에서 보낸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야수는 수비력 강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야수들의 호흡이 더 잘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운드에 있어서는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이 큰 수확이다. 특히, 지난 해 좌투수가 없어 팀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캠프에서 정대현, 허준혁 선수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 지난 해에 비해서 플러스 요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현승이 부상을 극복한 부분도 이번 캠프의 큰 수확이다"라고 평했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은 송 감독이 꼽는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다. "야수 중에는 FA로 3명이 빠졌지만 젊은 선수들이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특히 외야에서 정수빈, 박건우, 민병헌, 장민석이 좋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강한 외야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외야수들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백업 포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직 백업 포수를 결정하지 못했는데, 시범경기에 돌입해 실전을 치르면서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포수 1명을 결정하겠다"는 것이 송 감독의 생각이다.
송 감독은 마지막으로 개막까지 남은 기간의 목표를 밝혔다.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건강하게 캠프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고, 무엇보다 큰 수확이다. 개막전에 초점을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며 송 감독은 컨디션 조절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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