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당신이 몰랐던 폼페이의 진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05 08: 44

영화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가 미처 알려지지 않았던 폼페이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폼페이'가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과 관련된 사실이 속속들이 밝혀져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79년 8월 24일 폭발한 베수비오 화산의 기둥 높이는 무려 21마일이나 됐고 재와 부석은 초당 1.5톤의 속도로 대기 중에 쏟아졌으며 순식간에 폼페이 상공으로 퍼져나갔을 정도로 대규모 폭발이었다.

또한 지구 물리학자들에 의하면 영화 속에서 묘사된 것처럼 화산 폭발로 나온 에너지는 히로시마 원폭의 10만 배에 가까운 힘이었다고 한다. 폭발로 인해 산 정상이 날아가 베수비오 화산의 고도가 2,000피트 낮아졌으며 분출물은 바닷가를 뒤엎어 항구도시였던 폼페이를 내륙 도시로 만들었고 나폴리 해변에 쓰나미를 불러일으켰을 정도로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화산 폭발은 연속적으로 화산 쇄설류 현상으로 이어졌는데, 이른바 '불타는 산사태'라 불리는 이 현상은 시속 450마일의 화씨 1,830도의 고온으로 모든 것을 한 순간에 파괴해버렸다. 때문에 폼페이 사람들의 대부분은 순간적인 열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고 열에 의해 죽지 않은 사람들은 불에 타거나 질식사해 지금의 '인간 화석'으로 남겨졌다.
또한 베수비오 화산은 지금까지도 추가 폭발의 위험이 있는 위협적인 화산으로 분류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 더욱이 폭발할 시기가 지났다는 점에서 항상 24시간 감시가 이뤄지고 있으며 만약의 경우 폭발한다면 그 위력은 79년보다 더 강력할 것으로 조심스레 추측하고 있다. 추가 폭발은 유럽 전체의 기후를 바꿀 것이며 나폴리 시민 300만 명의 인명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폼페이'는 지난 달 20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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