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약 2달간의 훈련을 마치고 한국 땅을 밟았다.
넥센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월 15일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던 넥센은 지난달 20일 시작된 오키나와 캠프에서 7번의 연습경기를 치러 4승3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두산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날 입국 인터뷰에서 "이번 캠프에서는 투수쪽에 많이 집중했다.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줬다. 투수쪽에서 연습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도 자신을 많이 테스트해본 것 같고 그 준비과정이 시즌에서 자신감으로 바뀌었으면 한다"고 캠프 종료 소감을 밝혔다.

염 감독은 투수쪽 키플레이어로 강윤구, 김영민, 조상우, 금민철을 꼽았다. 특히 올 시즌 불펜으로 변신하는 김영민과 조상우에게 많은 관심을 쏟았다. 염 감독은 "이 선수들이 잘해줘야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한편 염 감독은 "우리 팀 포수가 약하다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허도환은 타격보다 그 만큼의 능력을 수비쪽에서 더 보여줬으면 한다. 우리 팀 투수들이 불안한 만큼 허도환의 수비가 더 중요하다. 백업 포수로는 박동원이 나설 것"이라고 포수 부문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넥센은 지난해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고 올 시즌 타선이 더 강력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포수까지 안정된다면 올해도 호성적이 기대되는 넥센. 염경엽 감독이 감독이 2년차를 맞아 어떤 야구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