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솔직하고 당당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여배우지만 인간미 넘치는 입담은 그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었다.
김희선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 '참 좋은 시절'에 함께 출연 중인 최화정, 김광규, 류승수, 택연과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선은 자신의 이야기 뿐 아니라 다른 게스트의 이야기가 이어질 때도 중간 중간 나서서 웃음을 더했다. 특히 김희선은 류승수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자 "뭐래", "너무 뭐라고 하면 진짜 삐진다"고 말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이 애주가임을 밝히며 과감하게 술에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김희선은 "술을 잘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한다. 피부를 생각해서 절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오히려 안 먹어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더 피부를 안 좋게 한다"고 자시의 철학을 설명했다.
그는 또 "결혼해서 좋은 점은, 늦게까지 술을 먹을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여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펼쳐냈다.
이날 김희선은 그룹 씨스타의 춤에 도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패기있게 최화정의 하이힐까지 빌려 신고 중간으로 나왔지만, 흐느적 거리는 춤사위로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 다시 도전한 곡에서 역시 어정쩡한 안무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희선은 학창 시절 인기에 대해 설명하는 도중, 부끄러워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솔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앞 학교에 재학 중이던 송승헌에 대해 "내가 걸스카우트를 할 때 교문 밖에서 수호를 해줬다"고 밝혀 MC진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김희선의 진가는 야간매점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자신의 음식이 나오자 "모양부터 예쁘다"라며 극찬했고 다른 사람의 음식이 나오자 폭풍 디스를 했다. 특히 택연이 오븐에 구운 사과 음식을 들고 나오자 "오븐이 없는 사람들은 못 먹느냐. 오븐 값까지 음식 값에 넣어라"라고 우겨 큰 웃음을 줬다.
김희선은 데뷔 19년차 연기자이자 톱 여배우 반열에 오른 스타. 그러나 여러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보이는 모습은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신선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톱 배우이자 대중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김희선의 예능감이 더욱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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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