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 수호신 오승환(32)이 고시엔 무대에서 일본어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일본 에 따르면 고시엔 홈구장에 모습을 드러낼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이 일본야구 개막을 맞아 일본어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한국 삼성 시절 마운드에 오르면 표정을 바꾸지 않고 ‘돌부처’라는 별명을 가진 오승환이다. 한신에 새로운 명물 투수가 탄생할지 모른다”고 익살스런 표현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승환은 “일본어 30%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공부에도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지난해 12월 12일에는 입단 후 처음 고시엔 구장을 방문해 인터뷰 중 일본어 사투리를 구사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오승환은 ‘무슨말이야’ 뜻의 ‘난데야넹(なんでやねん)?’과 '정말이냐' 의미의 ‘혼마(ほんま)?’를 말했다.

‘돌부처’ 이미지와는 달리 일본무대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오승환의 모습에 는 “과묵한 이미지를 가진 오승환이라 의외다. 팬서비스에 열심이다”라고 전했다. 오승한은 현지 언론과의 대화에서도 ‘수고하십니다’라는 뜻의 ‘오츠카레사마데스(おつかれさまです)’ 등을 말하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끝으로 는 “5만여 명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고신엔 구장에서 오승환이 어떤 말을 할지 아니면 폭소를 자아낼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현재 오승환은 시범경기를 통해 몸 상태 끌어올리기에 여념이 없다. 바쁜 가운데서도 일본어 인사를 준비 중인 오승환이 고시엔 구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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