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좌완 유망주 유창식(22)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유창식은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사사구 하나 없는 피칭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유창식은 1회 SK 1번타자 김강민에게 2루타를 맞았다. 3루수 김회성이 정면으로 향하는 강습 타구를 잡지 못하며 좌측으로 빠졌다. 박재상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이재원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 하지만 루크 스캇을 2루 땅볼 처리하며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상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나주환을 직구로 헛스윙 삼진, 신현철을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조인성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주지 않았다.
3회 역시 김강민을 2루 땅볼, 박재상을 1루 땅볼로 잡은 뒤 이재원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스캇을 유격수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4회부터는 이동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유창식의 총 투구수 39개로 스트라이크 28개, 볼 11개. 최고 144km 빠른 직구(24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5개) 커브(4개) 체인지업(4개) 커터(2개)를 효과적으로 섞어던졌다. 무엇보다 사사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한층 발전된 제구를 자랑한 게 고무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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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