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 스포츠에 사연과 환희를 담아 더욱 감동적인 그림을 그려낼 조짐이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 11일 방송을 통해 태권도 종목 일반인 참가자들을 모두 뽑았다. 이날 오디션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많은 참가자들은 각각 자신의 끼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국 최종 4인에 든 인물은 어린이 대표 8살 임현제 군과 부상을 극복하고 태권도를 하고자 하는 청소년 대표 김나현 양, 태권도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은 주부 대표 박지해 씨, 마지막으로 살을 빼고 취업하려는 청년 대표 김종겸 씨였다.

특히 박지해씨는 결혼으로 인해 접어야 했던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꼭 단원이 되서 못 다한 꿈을 이루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결혼 후 22kg이 증가했다는 박지해 씨는 태권도를 통해 살을 빼고 싶다는 의지도 보여 향후 모습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100kg가 넘는 몸 때문에 취직이 어려운 김종겸 씨 역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큰 몸집 때문에 취업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 그는 "자신감도 잃고 목소리도 작아졌다. 태권도를 통해 살도 빼고 자신감도 얻어서 취직하고 싶다"고 진심을 다해 이야기 했다.
10년 태권도 경력에 빛나는 김종겸씨는 이날 큰 몸집과는 다른 날렵한 발차기로 강호동, 줄리엔 강, 서지석 등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귀여운 꼬마 도전자 임현제 군 역시 깜찍한 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임현제 군은 올해 초등학생이 된 8살이지만 강호동이 하는 질문에 군대식 답변을 내놔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여자친구보다 태권도 단원이 되는 것이 먼저입니다"라고 말하며 사랑스러운 소개를 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스포츠로 온 국민의 건강한 체력을 증진하고자 하는 취지의 프로그램. 이에 우리 고유의 스포츠인 태권도에 일반인 참가자들의 사연과 환희, 그리고 감동이 더해져 어떤 모습을 펼쳐낼 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goodhmh@osen.co.kr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