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중 타구에 어깨를 맞아 SK 벤치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던 최정(27, SK)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선발로 나설 로스 울프(32)에 대한 기대치도 드러냈다.
올해도 SK의 핵심 타자로 변함없는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최정은 지난 8일 한화와의 시범경기 도중 아찔한 상황과 마주했다. 5회 수비 도중 정현석의 강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 어깨를 강타당한 것.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져 한숨을 돌렸지만 최근에는 선발 라인업에 빠지며 회복에 주력해왔다.
지난 14일 목동 넥센전에서 대주자로 경기에 나서며 감각을 조율한 최정은 18일 광주 KIA전에 선발 3루수 및 3번 타자로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부상 부위는 회복이 된 상태고 수비에도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로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선발로 예고된 울프에 대해 “투구수는 90개, 6회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투구수에 따라 5회 이전에 내려올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생각은 그렇다”라면서 “다만 다른 투수들도 등판해야 하기 때문에 6회 이상은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구상을 드러냈다.
최고의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는 나주환은 휴식차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고 신현철이 선발 2루수로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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