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안타 대폭발’ SK, KIA에 대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19 15: 53

타선이 대폭발한 SK가 KIA에 전날 패배를 화끈하게 설욕했다.
SK는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활약과 장단 26안타를 쳐낸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8-2로 크게 이기고 전날(18일) 6-8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시범경기 3승4패를, KIA는 3승4패1무를 기록했다.
1회부터 SK의 타선이 폭발했다. KIA 선발 서재응을 상대로 안타 5개를 집중시키며 4점을 뽑았다. 선두 김재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포문을 연 SK는 최정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스캇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간 SK는 김상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더 뽑았고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정상호의 좌전 적시타로 4-0까지 앞서 나갔다.

SK는 3회 추가점에 성공했다. 선두 스캇이 1루수 강습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김상현이 또 한 번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내며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박진만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을 더 냈다.
KIA는 3회 2사 1,2루에서 이범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SK는 6회 1사 2루에서 스캇이 우측 담장까지 뻗어 나가는 적시 2루타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KIA는 8회 1사 1루에서 박정배의 연속 폭투로 1점을 추격했으나 오히려 SK는 9회 김상현 한동민 박계현 박진만 김성현의 다섯 타자 연속 안타와 임훈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4점을 냈고 이재원 조동화 김상현 한동민 박계현 박진만 김성현의 7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며 9회에만 총 11득점, KIA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SK는 선발 레이예스가 6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최고 149㎞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을 앞세워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서는 중심타선에 위치한 선수들이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정은 4타수 2안타 1타점, 스캇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5번에 위치한 김상현이 6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불을 뿜었다. 하위타선에 위치한 박진만은 5안타를 쳐냈고 임훈 한동민 박계현 김성현도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KIA는 선발 서재응이 초반 난조를 이기지 못하고 3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9회에는 무려 11점을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 패배보다 더 뼈아픈 대목이었다. 타선도 5안타에 그친 가운데 중간으로 나서 각각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성호와 김지훈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SK는 20일부터 시설 보수를 마친 문학구장에서 LG와 시범경기 2연전을 갖는다. KIA는 광주에서 롯데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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