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 '쏘카'(SOCAR)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반납의 부담과 비용을 줄인 2차 '편도데이'를 실시한다.
편도데이는 기존 대여지로 차량을 반납해야하는 현행 카셰어링 서비스와는 달리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반납지를 임의로 설정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쏘카는 지난 2월 실시한 1차 쏘카 편도데이의 반응에 힘입어 지역과 이용 가능 시간대가 확대된 2차 편도데이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편도데이는 지난 1차 편도데이와는 달리 심야시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가능 지역 또한 서울 지역을 포함해 경인 지역 및 제주지역 일부 존으로 확대 시행 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만 실시했던 지난 1차와 달리, 서울 시내는 물론, 서울-경인 구간도 편도데이 시간 내에서는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업체 측은 이번 편도데이에 제주지역이 추가돼 제주 공항-서귀포-제주대 구간도 편도 이용이 가능해 해당 지역 회원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용시간 1시간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시 출발존과 도착존을 선택하여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 대여료와 유류비는 기존과 같으며 편도서비스의 이용료는 기존의 9900원 대신 출발존과 도착존 간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차종 상관없이 km당 150원으로 계산된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지난 1차 편도데이에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2차 편도데이를 준비하게 됐다" "편도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서 쏘카의 차량들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개발 등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지만, 합리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쏘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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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