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송일수 감독이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송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개막전에 앞서 “전날 푹 잤다. 일어나서 샤워하면서 오늘 경기를 시뮬레이션했다”며 “시범경기도 했었지만 개막전이라 그런지 기분이 좀 다르다. 잠실구장 입구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고 ‘이제 시작이구나’싶었다”고 웃었다.
송 감독은 개막전 엔트리와 관련해선 “윤명준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서 제외했다. 아직 경기감각이 안 올라왔다”며 “선발 라인업에선 칸투와 오재일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오재일의 타격 컨디션이 좋지만 칸투가 메이저리거 프라이드가 있고, 하나 쳤을 때 파이팅으로 팀 분위기를 올릴 수 있다. 그래서 칸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선우와 상대하는 것을 두고는 “김선우가 어느 공을 던지는지 잘 알고 있다. 타격 코치가 전력분석 시간에도 이야기를 많이했다”며 “김선우의 컨디션이 어떤지는 경기를 지켜보면서 판단하겠다. 하지만 김선우가 어떻게 던지나보다 우리 타자들의 컨디션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에 대해 “최소 6회는 가줬으면 좋겠다. 투구수는 개막전인 만큼 정해놓고 갈 것이다”며 “칸투는 오늘 1루수로 나간다. 그러나 시즌 때 다른 선수의 컨디션이 안 좋으면 3루수 기용도 생각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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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