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년차 가수 박지윤의 담백하지만, 필터 없는 매력적인 입담이 시선을 끌었다.
박지윤은 지난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비틀즈코드 3D'에 출연해 그간 있었던 일을 되짚어보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지윤은 대히트곡 '성인식'을 통해 2위만 20번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까지 수많은 무대에서 패러디되고 있는 히트곡이 사실 1위를 못했었다는 것은 쉽게 믿기지 않는 일.

이에 박지윤은 "상복이 워낙 없었다"고 말하며,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 조성모의 '아시나요'에 밀렸다고 설명했고, "누구를 제일 죽이고 싶었냐"는 짓궂은 질문에는 "다 죽이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지윤은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출연 제의를 받았었다며, "'성인식' 이후 노출 연기가 부담스러웠다.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전도연 씨가 했기 때문에 흥행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지윤은 소속사인 미스틱89 수입기여도에 대해 대표 윤종신이 가장 많고, 신치림은 별로라는 솔직한 대답으로 웃음을 선사하거나, 동명이인 박지윤의 존재감에 대해서는 "올해는 출산 때문에 쉰다"고 말하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시종일관 차분하지만 솔직담백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박지윤은 지난달 17일 싱글앨범 '이너 스페이스'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자신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탐험하는 콘셉트로 제작된 '이너 스페이스'로 활동한 그는, 그에 걸맞은 대담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으며 색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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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코드 3D'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