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황후’의 지창욱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광기 연기를 선보여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3회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환각 상태에 빠져 부하들에게 칼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정복 전쟁에게 패한 장군을 칼로 찔러 죽였다. 이어 그의 부하들에게도 칼을 들어 위협했다. 이들이 자신을 ‘연철의 꼭두각시’라고 말하는 듯한 환각 상태를 겪었기 때문.

타환은 “황제를 비웃어. 내가 연철의 꼭두각시라고”라며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칼을 높이 들었지만 백안(김영호 분)이 이를 막아 섰다. 백안은 “제 목을 배고 폐하가 정신을 차릴 수 있다면 이 한 몸 바치겠다”며 타환의 칼을 피하지 않았다.
결국 이를 지켜보고 있던 기승냥(하지원 분)이 나섰다. 기승냥은 타환에게 다가가 얼굴을 쓰다듬으며 그를 진정시켰다. 타환은 기승냥의 손길에 눈물을 보이며 환각에서 깨어났다. 이어 그는 자신이 한 짓을 알고 괴로워하며 쓰러졌다.
깨어난 타환은 기승냥에게 괴로움을 토로했다. 기승냥은 타환에게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며 다시 두 사람의 관계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기황후' 지창욱 광기 연기에 누리꾼들은 "'기황후' 지창욱 광기, 갈수록 너무 무섭다", "'기황후' 지창욱 광기, 예전 모습이 그립다", ''기황후' 지창욱 광기, 이를 어쩌면 좋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황후'는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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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