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동조합(이하 노조)가 일방적인 MC 교체를 주장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측에서 응답이 없어 투쟁 수위를 더욱 높일 것이며, 천막농성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KBS 노조 측 한 관계자는 4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오늘 오전에도 피켓 시위를 벌였지만 여전히 답변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위를 점점 높일 계획이다. 천막 농성도 준비 중이다. 적합하지 않은 방식의 일방적인 MC 교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을 원상복귀하는 것은 당연한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KBS는 지난 3일 '6시 내고향'의 기존 MC 가애란 아나운서가 오는 6일 하차하고 봄 개편 단행일자인 7일부터는 김솔희 아나운서가 새 MC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KBS 노조는 "제작진에 단 한 마디의 상의도 없이 촬영을 하루 앞둔 밤 이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KBS는 이에 대해 "이번 아나운서의 교체는 상시로 있는 인사일 뿐이다. 기자, 피디들을 포함해 30명이 넘게 인사 이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goodhmh@osen.co.kr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