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이 1주년 특집 총 동창회를 통해 종목 구분이 없는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MC 강호동을 비롯해 박성호, 조달환, 이병진, 알렉스, 찬성, 필독, 김영철, 우지원, 김혁 등이 출연해 지난 1년을 추억했다.
탁구, 볼링, 배드민턴, 농구 그리고 진행 중인 태권도에 도전한 이들은 종목별로 애착을 드러내다가도 '우리동네 예체능'이 가진 승부의 세계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미소 지었다.

1부로 진행된 '구강 운동회', 즉 토크쇼에서는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예체능 제작진에 고한다', '최고의 명장면'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지난 1년간 자신이 경험했던 최고의 순간 및 굴욕의 순간들을 이야기 하며 시청자들에게도 다시금 추억을 회상하게 했다.
특히 열심히 연습했지만 패배라는 결과 앞에서 눈물 지었던 순간을 이야기 했을 때는 종목 구분 없이 모든 멤버들이 공감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뿐만 아니라 조달환과 알렉스는 토크 도중 강호동에게 "녹화 도중 진심으로 화를 낸 것을 봤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인디언 밥을 세게 한 탓에 옆구리에 흉터가 생겼었다"고 말해 그를 당혹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멤버들의 노래 자랑이 이어졌다.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 코너에서는 팀 대결이긴 했지만, 종목 구분 없이 서로가 화합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승부를 떠나 서로의 노래에 리듬을 맞추는 모습을 보이며 노래에 담긴 추억을 회상한 것.
강호동은 이날 "벌써 1주년이다. 10주년 10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말처럼 1주년 총동창회에서 보인 화합이 앞으로 또 어떤 그림을 그려낼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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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