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SBS가 오전에 편성돼 있던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하고 현재 뉴스특보를 방송 중이다. KBS는 KBS 1TV에서 뉴스 특보를 방송 중인 까닭에, 2TV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타고 있다.
MBC와 SBS에서는 내부 회의를 통해 오전 7시 50분부터 정오까지 예정돼 있던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하고 진도 해상여객선 침몰 관련 특보를 계속해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SBS 측 관계자는 17일 오전 OSEN에 "시사교양 프로그램 '모닝와이드'를 시작으로,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 예능 프로그램 '좋은 아침'을 차례로 결방키로 했다. 대신 '뉴스특보-진도 해상여객선 침몰'을 대체 편성했다"고 밝혔다.

MBC도 상황은 같다. MBC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아침 뉴스투데이',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 예능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대신 사고 현장을 연결한 뉴스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해 방송한다.
반면 KBS 2TV에서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아침 드라마 '순금의 땅'을 방송 중이다. 대신 1TV에서 사고 관련 보도를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후 방송에 대해서는 유동적으로 논의 중이다.
현재 지상파 3사에서는 오후 방송을 놓고 계속해서 회의를 진행 중이다.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16일에는 오후 시간대에 예정돼 있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을 모두 취소하고 뉴스 특보를 내보낸 바 있다. 사고 하루가 지났지만 큰 재난 사고인 만큼 17일 역시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할 가능성이 높다.
SBS, MBC 측은 결방에 무게를 싣고 회의를 진행 중이다. KBS 2TV 측은 "오늘 편성 관련해 회의 중이다. 매우 유동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