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ESPN 파워랭킹 4위 하락...TEX 8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4.22 06: 10

LA 다저스가 파워랭킹서 3단계 하락한 4위에 자리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2014시즌 5주차 파워랭킹을 발표, 지난주 1위였던 다저스를 4위에, 텍사스는 8단계 오른 8위에 올려놓았다.
먼저 12승 7패를 기록 중인 다저스를 놓고 “다저스는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7승 1패의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애리조나 외에 팀을 상대로는 5승 6패 중이다”며 “조쉬 베켓이 지난 등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2.57까지 내렸다. 클레이튼 커쇼는 21일 시뮬레이션 등판을 치렀고 곧 마이너리그서 재활 경기에 나설 것이다”고 커쇼의 공백을 베켓이 잘 메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8계단 상승, 11승 8패의 텍사스에 대해선 “현재 홈 10연전에 임하고 있는 텍사스는 10경기 중 7경기를 가져갈 수 있다. 이후 오클랜드와 시애틀을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선다”며 4월 일정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어 “벨트레는 오는 26일 경기서 복귀한다. 벨트레가 돌아오면 공격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워랭킹 1위에는 14승 5패의 밀워키가, 2위에는 11승 8패 세인트루이스, 3위에는 12승 6패 애틀랜타가 자리했다. 4위 다저스 뒤로는 13승 5패의 오클랜드, 9승 6패의 디트로이트, 11승 8패의 샌프란시스코가, 8위 텍사스 뒤에는 11승 8패의 양키스, 11승 8패의 워싱턴, 9승 8패의 캔자스시티, 9승 10패의 탬파베이, 8승 11패의 피츠버그, 8승 9패의 볼티모어, 10승 9패의 토론토가 15위까지 순위를 형성했다. 7승 11패의 시애틀은 지난주에 비해 12계단이나 하락, 23위로 크게 떨어졌다. 최하위 30위로는 5승 14패의 휴스턴이 꼽혔다.  
한편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다저스와 텍사스 모두 팀의 주축 선수들이 하나 둘씩 복귀할 예정이다. 커쇼가 빠르면 5월 초 선발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며, 텍사스는 벨트레가 이주 안으로, 좌완 선발투수 맷 해리슨 또한 곧 팀에 복귀한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