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칼날' 측 "청솔학원 최대한 편집..오해 없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4.23 09: 49

영화 '방황하는 칼날'의 국내 배급을 담당한 CJ 엔터테인먼트 측이 가처분 신청 기각 판결과 상관없이 청솔학원 등장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CJ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3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지만 2차 판권으로 나가는 영화에는 청솔학원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 기각은 아직 우리도 판결문을 못 봐서 정확한 이유를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이야기했던, 고의성이 없었다는 부분이 받아들여진 것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지만 이후에도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우리가 청솔학원 측의 주장을 아예 무시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이러한 오해들도 막기 위해 2차 판권으로 나가는 영화들에서 청솔학원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계획이다"라면서 "더 이상의 오해는 피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종합학원 청솔학원은 영화 '방황하는 칼날'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청솔학원 측은 "해당 영화에서 청솔학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살인범을 숨기는 장소로 묘사됐다"며 "학원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판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의성이 아님을 강조하며 청솔학원 측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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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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