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3실점’ 채병룡, 시즌 3승 실패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5.03 19: 15

채병룡(32, SK)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는 투구를 선보였으나 시즌 3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뤘다.
채병룡은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그러나 꽁꽁 묶인 타선 탓에 오히려 패전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타를 최소화하는 등 실점은 적었지만 투구수는 다소 많았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전준우 손아섭을 연속 삼진 처리하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2회에도 선두 히메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순항을 거듭했다. 그러나 2사 후 황재균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것이 화근이었다. 이어 후속타자 강민호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3회에는 추가실점했다. 1사 후 정훈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전준우의 우전안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린 채병룡은 히메네스의 우익선상 안타성 타구를 1루수 박정권이 잘 걷어냈으나 홈으로 파고들던 정훈까지는 잡아내지 못하며 1점을 내줬다.
4회에도 무사 1루 상황을 차분하게 잘 정비한 채병룡은 5회 2사 후 전준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진루를 허용하지는 않았다. 5회까지 96개의 공을 던진 채병룡은 1-2로 뒤진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히메네스에게 2루타, 박종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채병룡은 윤길현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윤길현이 추가실점 하지는 않아 채병룡의 자책점은 3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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